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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돌, 도주로 오사카배를 재패하다 2023년 4월 2일, 대망의 오사카배가 열렸고 그 승자는 잭 돌(ジャックドール)이 되었다. 2번째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잭 돌은 명기수 타케 유타카(武豊)와 함께 당당하게 1착을 차지한 것. 2착을 한 스타즈 온 어스(スターズオンアース)와 코 차이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잭 돌에게 가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오사카배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잭 돌의 도주라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레이와의 '사일렌스 스즈카'라는 이명이 나올 정도로, 확실하게 도주마로써 실력을 보여준 것. 그렇지만 사일렌스 스즈카라는 다른 이명을 붙이기에는 좀 다른 점이 보이는데, 이것은 타임 랩스를 보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세 미승리 경기부터 삿포로 기념까지의 잭 돌은, 그 7개 경기에서.. 2023. 4. 3.
한국과 일본의 경마 차이, 무엇이 다른가? 평소 같은 경우에는 주로 그 주의 경주마라던가 레이스 자체의 정보를 올리지만, 오늘은 분위기를 바꾸어서 다른 글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필자 같은 경우는 경마를 일본에서 시작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쭉 일본에서 생활을 하다가 국내로 귀국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일본 생활을 하면서 경마를 처음 접했기 때문. 그래서 한 때는 츄쿄경마장 등을 들락거렸지만... 어쨌든 이런 경험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와 해외의 경마를 비교하게 되었고, 그 결과 여러 차이점이 보여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필자도 경마를 접한지 얼마 안된 아마추어라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기에, 그 점은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일단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경주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이.. 2023. 4. 2.
부산일보배, 국내 최고의 단거리마는 누구인가? 경마에는 여러 레이스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프린터는 짧은 거리에서 승부를 하는 경기이기에 경마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경마에서 유명한 스프린터 시리즈로는 '부산일보배', 'SBS 스포츠 스프린트', '서울마주협회장배' 이렇게 3개가 있는데, 4월 2일 그 첫번째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일보배가 렛츠런파크에서 펼쳐지게 된다. 1200m라는 짧은 코스에서 어떤 말이 가장 누적승점을 기록해 1억원의 영광은 어떤 말이 가져갈지 지금도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말은 역시 '어마어마'라고 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이 말은 업적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데, 당장 성적만 봐도 왜 이런 문구가 붙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다. 한국 경주마 중에서도 .. 2023. 4. 1.
명문과는 다른 길을 대도주한 말, 메지로 파머(メジロパーマー) 생년월일 1987년 3월 2일 성별 수컷 조교사 릿토(栗東)ㆍ오쿠보 마사아키(大久保正陽) 생산지 홋카이도 다테(伊達)ㆍ메지로 목장(メジロ牧場) 경주성적 38전 9승 수상이력 1992년 JRA상 최우수 4세 이상 수말 1992년 최우수 부내국산마 나홀로 여행가 파머가 간다 경이로운 다크호스, 춘추 그랑프리 제패 역사상에 남을 예상외의 승리 2회 이런 경력을 가진 말을 꼽자면, 메지로 파머가 해당하지 않을까 ● 스타트는 순탄하지 못했던 명문의 혈통 1987년. 이 해는 경마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었다. 해외 유명인들의 이름을 붙이며 활약한 말들이 속출했던 메지로 군단이 탄생한 날. 그 중에서 미국의 유명 골프 선수 아놀드 파머에서 이름을 딴 한 마리의 수말이 있었으니, 바로 메지로 파머였다. ​..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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