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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관련 정보

국내 경마의 여왕을 아십니까, 김혜선 기수

by pastsell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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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경마라는 컨텐츠를 생각하면 대부분 기수들이 남성이기도 하고, 심지어 경마 팬들 또한 나이대가 있는 남성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적인 이미지를 찾기에는 어려운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점은 옆나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팬 같은 경우는 남녀노소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만, 정작 그쪽에서도 기수들을 보면 여성보다도 남성 기수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국내에서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여자 기수들이 있다면 어떨까? 1975년에 최초의 여성 기수로 알려진 이옥례 기수를 시작으로 여러 기수들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필자가 주목을 하는 기수는 바로 이번에 소개할 김혜선 기수라고 할 수 있다. 김혜선은 부산 경남을 주무대로 활약을 하고 있는 기수인데, 09년도부터 활약을 시작해서 날이 갈수록 여러 레코들을 바꿔나가고 있는 중이다. 당장 지금까지의 경력만 봐도 17년도에는 여성 최초로 대상 경주에서 우승을 했고, 이후 21년에는 300승을 달성하는 등 점점 여성 기수에 대한 고정 관념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사실 경마를 보면 여성들이 활약하기 힘든 이유가 성별의 비중도 있지만, 아무래도 남자건 여자건 같은 경기장에서 레이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체력이나 근력이 부족하다는 고정 관념이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혜선은 그런 고정 관념을 깨버렸고, 결국에는 SLTC(말레이시아), CHIA(중국), TCK(일본) 3개 특별 경주까지 전부 우승을 하면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그녀도 한때는 발목 부상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고통을 이겨내고 점점 경마계로 발을 뻗히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앞으로의 한국 경마 전망은 아주 어둡지는 않다고 생각되는 바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기수는 70명인데, 그 중에서 5명이 여성인 것을 보면 더더욱 응원을 해 주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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