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주의 경주마

잭 돌, 도주로 오사카배를 재패하다

by pastsell 2023. 4. 3.
728x90
반응형

 

2023년 4월 2일, 대망의 오사카배가 열렸고 그 승자는 잭 돌(ジャックドール)이 되었다. 2번째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잭 돌은 명기수 타케 유타카(武豊)와 함께 당당하게 1착을 차지한 것. 2착을 한 스타즈 온 어스(スターズオンアース)와 코 차이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잭 돌에게 가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오사카배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잭 돌의 도주라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레이와의 '사일렌스 스즈카'라는 이명이 나올 정도로, 확실하게 도주마로써 실력을 보여준 것. 그렇지만 사일렌스 스즈카라는 다른 이명을 붙이기에는 좀 다른 점이 보이는데, 이것은 타임 랩스를 보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잭 돌의 타임 랩스, 출처는 넷케바

 

2세 미승리 경기부터 삿포로 기념까지의 잭 돌은, 그 7개 경기에서 3F를 보면 가장 빨랐던 것이 삿포로 기념의 35.5초였다. 도주 레이스에 한하면 킨코쇼(金鯱賞)의 35.7초라 의외로 늦는 모습을 보이는 것. 반대로 작년의 오사카배나 텐노쇼 등 3F에서 34초를 기록했지만, 이 당시의 결과는 5착 혹은 4착이었다. 말하자면 사일렌스 스즈카처럼 전반부에 빠른 랩을 기록하면서 상승하는 타입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사카배] 포타제는 2연패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오는 오사카배. 앞으로 5일 후면 그 결전의 무대가 펼쳐지게 된다. 이번에도 여러 유력 말들이 등장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경주마가 있으니 바로 포타제(

didgudtjr112.tistory.com

 

결국 정리해보자면 이번 오사카배에선 초반에 에너지 절약을 한 것이 승리로써 이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이번 레이스에서 주목될만한 요소 중 하나였던 것. 이전에 필자가 쓴 포타제 같은 경우는 결국 10착으로 들어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찌 되었건 21년도 레오파파레(レイパパレ) 이후로 2년 만에 도주로써 오사카배 승리를 이끌어내고, 타케 기수 또한 17년도 키타산 블랙 이래로 6년 만에 승리를 하여 통산 80승을 기록하게 되어 이번 오사카배는 여러 의미가 있는 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