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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경주마

올해의 일본 더비, 키타산 vs 사토노 전쟁?

by pastsell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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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마다 일본에서 경마 하면 놓칠 수 없는 이벤트.

단연 하나를 뽑자면 도쿄 우준, 혹은 일본 더비라고 불리는 이 경기가 아닐까 싶다. 

클래식 3관 경기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가장 빠른 말이 이기는 경기는 사츠키 상,

가장 강한 말이 이기는 경기는 킷키상,

그리고 가장 운이 좋은 말이 이기는 경기는 일본 더비.

 

그 일본 더비가 바로 이번 주 일요일에 막을 열기에 나 역시나 기대를 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번 더비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키타산 vs 사토노 산구들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번 더비에 출주하는 엔트리를 보면 바로 짐작할 수 있다.

 

 

먼저 키타산의 자식들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역시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솔 오리엔스(ソールオリエンス). 솔직히 이 말은 사츠키 때의 영상을 봤다면 두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추입으로 단번에 박차고 1착을 찍은 것은 엄청난 화제가 되었을 정도니. 그래서인지 나 또한 아무래도 이 말이 더비마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경마란 것은 모르는 일이니 지켜 봐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현재는 인기 1위마.

 

 

그 다음은 현재 인기 2위를 찍고 있는 스키르빙(スキルヴィング). 키타산의 버프를 받아서 그런 것이진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이 친구는 그 유명한 어드마이어 베가의 증손주. 역시나 피는 못 속여서인지 추입으로 계속 밀고 있다. 한번 신마전에서 삐끗하기는 했지만, 이 친구도 방심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럼 이제 다음은 사토노의 자식들을 살펴보자. 역시나 이쪽 계열에서 먼저 언급할 것은 타스티에라(タスティエーラ). 이번 사츠키에서는 아쉽게 2착을 했지만, 3전만에 야요이상을 재패한 것은 절대 뒤쳐지지 않을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애비인 사토노 크라운도 이런 시절을 겪었으니만큼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사토노 다이몬드 자식인 사토노 그란츠(サトノグランツ). 다른 말들에 비해서 임팩트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얼마 전 교토신문배를 장악한 만큼 점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말인 두라 에레데(ドゥラエレーデ).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키타산 블랙이 치를 떠는 그 말, 두라멘테의 자식이다. 성적은 들쑥날쑥하지만 최근 호프풀S에서 1착을 했기에 무서운 상대.

 

지금 언급한 말들을 다 합치면 바로 리턴 2015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당시에도 키타산 블랙, 사토노 크라운, 두라멘테 이들이 활약을 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렇기에 더욱 이번 더비는 볼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식들이 펼치는 이 뜨거운 경기. 일요일 오후가 정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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