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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경주마

쟁쟁한 후보가 가득한 야스다 기념

by pastsell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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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레이스의 열기는 뜨거워진다. 이번 달에 개최하는 경기를 보자면... 역시 대표적으로 야스다와 타카라즈카 기념. 그 중에서도 마일에서 배틀을 벌이는 야스다는 올해도 변함 없이 진행이 된다. 이번에도 역시 후보감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것은 역시 소다시(ソダシ)다. 솔직히 그럴 만도 한 것이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역시나 '백마' 라는 그 스타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사실 개인으로도 나 또한 소다시를 응원하고픈게, 이 친구가 잘해줄수록 백마 혈통도 차후 더더욱 늘어나니까 가능한 현역으로 있을 때 좋은 성적을 많이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에는 하향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1600m에서 나름 성적을 거둔 것을 보면 이번에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그 다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슈넬 마이스터(シュネルマイスター).  이 친구도 나름 마일에서 강한 축이라 방심은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가 바로 야스다 3연속 도전. 이전 야스다에서는 한번도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3착- 2착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 야스다 기준에 한해서임) 첫 야스다 때도 이번과 비슷한 바깥이었는데 불구하고 선전한 걸 보면... 뭐 가능성이 없어 보이진 않음.

 

 

3번 인기는 잭돌(ジャックドール). 당장 얼마전 오사카배를 1착 찍어서 그런지 역시나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때 임펙트가 크기는 했지만, 문제는 지금까지 2000m만 달려 봤다는 거다. 마일 경험이 없어서 잘 달려줄지가 관건. 후지오카 조교사 말로는 "적성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긍정적으로 밝히긴 했는데... 원래 여기 세계가 그렇듯 좋게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거리 적성의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말의 경험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을지도.

 

 

이후부터는 대략적으로 보도록 하자. 다이와 메이져의 피를 이어받은 세리포스(セリフォス)는 본디 마일에 강하지만, 최근 두바이를 다녀와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듯 싶다. 그리고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송라인(ソングライン). 작년 야스다 우승한 친구다. 가장 바깥 + 최근 출주간격 등 이런 것들이 흠이긴 한데... 그래도 소다시랑 나름 잘 붙기도 했고 실력은 있다.  또 언급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샴페인 컬러(シャンパンカラー). 경험은 적지만 그 대신 최근에 NHK 마일에서 우승 찍고 왔다.  방심할 수 없는 존재. 그 외에도 메이케이 옐, 다이노 스콜피온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서 내일도 나름 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응원이야 소다시를 한다만... 그런 거 다 떠나서 제발 이번에는 조심히 뛰자. 더비 이후로 뒤숭숭한 사건이 많으니 무사고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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