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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쇼2

부상만이 가득했던 레이스, 2023 텐노쇼ㆍ봄 오랜만에 일본 경마 소식을 쓰는 것 같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원래는 더 일찍 쓰려고 했었는데, 필자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이틀 전 4월 30일. 교토 경기장에서는 올해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품고 레이스 텐노쇼(天皇賞), 일명 국내에서는 천황상을 진행하였는데, 여기서 비운의 사고가 터진 것. 이전부터 두각을 드러내었던 타이틀 홀더(タイトルホルダー)가 실속을 하여 경기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엇다. 그뿐만이 아니다. 심지어 같이 뛰었던 아프리칸 골드(アフリカンゴールド)까지 실속을 하면서 두 마리 전부 경기를 중단했기 때문에, 현장에 있었던 경마 팬들은 쇼크를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것. 다행스러운 것은 둘 다 조기에 조치를 잘 했기 때문에 무사히 회복되고 .. 2023. 5. 2.
G1에 목말라했던 사나이, 페노메노(フェノーメノ) 생년월일 2009년 4월 20일 성별 수컷 조교사 미호(美浦)ㆍ토다 히로후미(戸田 博文) 생산지 홋카이도 비라토리(平取)ㆍ오이와케 팜(追分ファーム) 경주 성적 18전 7승 되살아난 관동의 괴물 군이라 불린 사나이. ​ 키즈나, 골드쉽에게 완승한 말. ​ 사상 3두목의 천황상ㆍ봄 연패를 이룬 그 수말. ​ 비록 영광은 짧았지만, 그 인상은 강렬하였던 그의 인생을 알아보고자 한다. ● G1과는 인연이 없던 마메쨩 포르투갈어로 '초현실적 현상', 또는 '괴물'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페노메노. 하지만 실제로는 노력과 좌절을 거듭한 끝에 영광을 손에 쥐었던 이 말은, 홋카이도의 오이와케 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과거 나이스 네이처 다음으로 G1에 20회로 최다 출전 횟수를 자랑하였던 스테이 골드. 또한..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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