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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들의 경주, 코리안 더비 사실 발표는 한참 전에 나왔지만 마침내 내일이 바로 코리안 더비날이 찾아왔다. 필자 또한 가서 살펴볼 예정이지만, 그 전에 정리도 해 볼 겸 여기다 후보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우선 특이한 점이라면 역시 일정. 지난 번까진 5월달에 했는데, 올해는 6월에 해서 신기했다. 경주 일정 조정 때문이다 등 이런 말이 있긴 하지만, 뭐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니까 그렇다고 본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당장 옆 나라 더비 경기랑 비교하면, 국내의 인지도는 암울하기 그지없다. 그냥 상금 더 많은 레이스라는 이미지 뿐이랄까. 원래대로라면 차후 세대를 이어갈 우수한 종마를 발견하는 경기라는 것이 목적인데, 국내에서는 그런 건 전혀 없고 상금 타는 목적만이 가득하니까 사실 종마 목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일본만 해.. 2023. 6. 10.
송라인, 야스다 2연패 달성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최외곽 18번에서 마지막에 단숨에 치고나와 압승. 얼마 전에는 빅토리아 우승해먹더니 여기서도 성과를 보였다. 게다가 이번 우승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야스다 2연패. ​ 단지 백마 간지 하나로 소다시를 응원하기는 했지만, 역시 키즈나의 혈통이라는 것이 이름뿐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다. 반대로 소다시는 이번 달 말에 예정대로라면 은퇴를 하게 되니, 사실상 이걸 마지막으로 달린 것이 아닌가 싶다. 더 이상 달리는 걸 보지 못하는 걸 아쉽지만, 5세가 되면서부터 확실히 약화가 되고 있기에 아주 틀린 판단은 아니라고 보고. ​ 아무튼 이번에도 송라인이 소다시를 꺾었다. 그거에는 박수를 쳐 주고 싶을 따름. ​ 2023. 6. 4.
쟁쟁한 후보가 가득한 야스다 기념 6월에도 레이스의 열기는 뜨거워진다. 이번 달에 개최하는 경기를 보자면... 역시 대표적으로 야스다와 타카라즈카 기념. 그 중에서도 마일에서 배틀을 벌이는 야스다는 올해도 변함 없이 진행이 된다. 이번에도 역시 후보감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것은 역시 소다시(ソダシ)다. 솔직히 그럴 만도 한 것이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역시나 '백마' 라는 그 스타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사실 개인으로도 나 또한 소다시를 응원하고픈게, 이 친구가 잘해줄수록 백마 혈통도 차후 더더욱 늘어나니까 가능한 현역으로 있을 때 좋은 성적을 많이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에는 하향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1600m에서 나름 성적을 거둔 것을 보면 이번에도 .. 2023. 6. 3.
쓰러지지 않는 유리의 중전차, 메지로 아르당(メジロアルダン) 생년월일 1985년 3월 28일 성별 수컷 조교사 오쿠히라 신지(奥平真治) 생산지 메지로 목장 경주성적 14전 4승 몇 번이고 일어나는 유리의 중전차 ​ 88년도 클래식의 저력을 보이다 ​ 북경 땅에서 중국 경마사에 한 획을 긋다 ● 스타트가 늦은 유리의 중전차 ​ 일본 최초의 암말 3관마 메지로 라모누(メジロラモーヌ). 그 라모누의 반형제로 태어난 그는 출생부터 범상치 않았다. 바로 쌍둥이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 유명한 어드마이어 베가를 보면 알겠지만, 쌍둥이로 태어날 경우에는 작은 체구로 인해서 경주마로 성공하지 못하는 설이 일반적이었다. 한쪽은 죽었지만 살아남은 그는 다행스럽게도, 징크스하고는 다르게 무럭무럭 커서 이후에는 500kg이 넘는 거구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 그렇지만 신..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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